어쌔신 크리드 2 중반까지의 느낌과 잡담
2009/12/21 21:02
어쌔씬 크리드 2 중반정도.. 까지 진행했습니다. 어차피 리뷰 글을 따로 쓰겠지만 생각보다 게임이 크다보니 이것저것하다보면 언제 리뷰 포스트가 올라갈지 알 수 없어 우선 간단히 느낌을 적어볼까 합니다. 이렇게 써놓고 갑자기 버닝 모드에 돌입하면 리뷰 포스트가 금방 올라올지도 모르지만..
01. 한글 게임은 역시 즐겁습니다. ..하지만 약간 핀트가 어긋나보이는 문장들이 좀 눈에 띄는군요. 하지만의 하지만. 이 게임 한글화 안됐더라면 참 플레이하기 골치아픈 게임이었을 겁니다. ...
02. 그래픽은 역시나 발군입니다. 인물 그래픽은 딱 '게임 그래픽' 느낌이 강하지만 그 외 배경은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재밌는건 인물 그래픽의 바탕이 프로모션용으로 공개됐던 어쌔신 크리드 리니지 영화의 등장인물을 배경으로 하고 있더군요. 리니지 영화 속 배우들의 특징을 그대로 게임용 캐릭터에도 가져다 썼습니다.
03. 전작을 플레이해보질 않아서 전작과의 직접 비교는 못하겠지만 일단 전작에서 가장 큰 지적요소였던 플레이 패턴에 있어서만큼은 다양함을 추구하려 노력한 것 같습니다. 마치 툼레이더를 연상시키는 약간의 퍼즐이 가미된 던전 탐험이나 심시티 같은 요소가 첨가됐습니다. (던전 탐험은 전작에도 있던건가요?) '심시티는 재밌다.' 를 새삼스레 느꼈다면 게임 중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바로 도시발전이었고 중반부임에도 '공사' 로 개발하는 요소는 이미 다 개발시켜버렸습니다. 이제 남은건 수집. ..아 토나오는 수집.
04. 던전 탐험인 암살자의 무덤이나 뷰 포인트 활성화등 높은 건물 올라타기를 위한 경로 탐색을 하려면 카메라를 이래저래 빙빙 돌려야하는데, 이게 생각외로 머리를 어지럽게 합니다. 게다가 현실 스토리의 핵심이랄 수 있는 문양을 찾기 위해서 구석구석 신경써서 살펴야 하는 이유로 단순히 카메라가 돌아간다는 것 이상으로 머리가 지끈거리게 하네요. 멀미 조심.
05.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누가봐도 의심스럽고 흉악스러워 보이는' 암살자 복장의 에찌오에게 가장 먼저 쏜살같이 들러붙는 거추장스러운 거리의 악사들. 초반엔 돈 좀 뿌려줬는데, 매번 정도가 지나쳐서 이제는 들러붙을 때마다 암살검의 분노를 선사합니다.
06. 돈뿌리기 관련 도전과제까지 있을 정도임에도 돈뿌리기 액션은 사실상 에찌오의 재정 상태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과장 좀 보태서 한걸음 걸을때마다 한번씩 뿌려도 될 정도. ...플레이하는 나로서야 부담없으니 반가운 일이지만.
07. 문양 퍼즐 너무 어렵습니다. ...
08. 전작의 전투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2편의 경우 활용 동작이 제법 된다고는 해도 결국 막상 전투가 벌어지면 무조건 X 버튼 연타하다가 반격기 써주고, 잡아서 목 그어주고.. 그정도의 단순 패턴 연속을 벗어나지는 못하는듯. 역시 게임이 가장 요구하는 전투 스타일은 한순간 다가가 푹찍시키는 것이니 시원하게 쿵짝쿵짝 다 쓸어버리는 액션 게임을 원하는 유저에겐 그리 맞지 않는 전투라는걸 명심. 뭐 암살자가 주인공이니 이런 전투 패턴이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의외로 다구리 상황에서의 전투가 많습니다. ('모두 다 쓸어버리겠다.' 액션엔 1월 발매 예정의 베요네타 만한 게임이 없을듯. 갓 오브 워 3 가 나온다한들 베요네타의 시원함에는 한수 접을 것 같다고 감히 예상합니다)
09. 1편의 스토리와 이어지는 스토리지만 굳이 1편을 알 필요는 없어보임. 하지만 세계관의 이해를 위해서라면 1편부터 진행하는 것이 맞는 순서일듯. 세계관을 보다 확실히 이해하고 시작하면 더더욱 빠져들수밖에 없을 스토리. 뷰 포인트같은 주요 시스템에 대한 간단한 설명 단계도 없는걸 봐선 역시 1편의 경험이 여러모로 이득일듯.
10. 전편의 주인공 알타이어는 이미 전설. 낚쌔신 소리가 나오자 1편을 쳐다보지 않았지만 1편 프로모션 당시만 해도 각종 트레일러에서 보여진 알타이어의 모습에 완전 뿅가서 어쌔신! 어쌔신! 을 외쳤던지라 왠지 흐뭇(?). 1편을 플레이 했던 유저라면 더더욱 그럴듯. 좀 빗나간 이야기지만 사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존재 가치가 바로 1편 프로모션 당시의 정말 멋지게 꾸며진 알타이어 (or 어쌔신) 의 모습과 중세라는 배경의 찰떡궁합이라고 생각함. 그것만으로도 시리즈를 이어갈 가치는 충분. ...
11. 깃털만큼은 도저히 못찾겠다아.
12. 분명 재미있지만 장시간 플레이하기엔 지루하고 피곤한 것도 사실. 전작이 얼마나 지루했다는 것인지 감도 안잡힙니다. 재밌는 이야기의 다양한 서브 퀘스트가 좀 더 많아야 하지 않나.. 서브 퀘스트가 너무 천편일률적. (그놈의 남편들은 허구한날 바람질..)
잡담만 더 써보라면 더 쓸 수 있지만 일단 이정도에서 마무리합니다.
01. 한글 게임은 역시 즐겁습니다. ..하지만 약간 핀트가 어긋나보이는 문장들이 좀 눈에 띄는군요. 하지만의 하지만. 이 게임 한글화 안됐더라면 참 플레이하기 골치아픈 게임이었을 겁니다. ...
02. 그래픽은 역시나 발군입니다. 인물 그래픽은 딱 '게임 그래픽' 느낌이 강하지만 그 외 배경은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재밌는건 인물 그래픽의 바탕이 프로모션용으로 공개됐던 어쌔신 크리드 리니지 영화의 등장인물을 배경으로 하고 있더군요. 리니지 영화 속 배우들의 특징을 그대로 게임용 캐릭터에도 가져다 썼습니다.
03. 전작을 플레이해보질 않아서 전작과의 직접 비교는 못하겠지만 일단 전작에서 가장 큰 지적요소였던 플레이 패턴에 있어서만큼은 다양함을 추구하려 노력한 것 같습니다. 마치 툼레이더를 연상시키는 약간의 퍼즐이 가미된 던전 탐험이나 심시티 같은 요소가 첨가됐습니다. (던전 탐험은 전작에도 있던건가요?) '심시티는 재밌다.' 를 새삼스레 느꼈다면 게임 중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바로 도시발전이었고 중반부임에도 '공사' 로 개발하는 요소는 이미 다 개발시켜버렸습니다. 이제 남은건 수집. ..아 토나오는 수집.
04. 던전 탐험인 암살자의 무덤이나 뷰 포인트 활성화등 높은 건물 올라타기를 위한 경로 탐색을 하려면 카메라를 이래저래 빙빙 돌려야하는데, 이게 생각외로 머리를 어지럽게 합니다. 게다가 현실 스토리의 핵심이랄 수 있는 문양을 찾기 위해서 구석구석 신경써서 살펴야 하는 이유로 단순히 카메라가 돌아간다는 것 이상으로 머리가 지끈거리게 하네요. 멀미 조심.
05.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누가봐도 의심스럽고 흉악스러워 보이는' 암살자 복장의 에찌오에게 가장 먼저 쏜살같이 들러붙는 거추장스러운 거리의 악사들. 초반엔 돈 좀 뿌려줬는데, 매번 정도가 지나쳐서 이제는 들러붙을 때마다 암살검의 분노를 선사합니다.
06. 돈뿌리기 관련 도전과제까지 있을 정도임에도 돈뿌리기 액션은 사실상 에찌오의 재정 상태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과장 좀 보태서 한걸음 걸을때마다 한번씩 뿌려도 될 정도. ...플레이하는 나로서야 부담없으니 반가운 일이지만.
07. 문양 퍼즐 너무 어렵습니다. ...
08. 전작의 전투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2편의 경우 활용 동작이 제법 된다고는 해도 결국 막상 전투가 벌어지면 무조건 X 버튼 연타하다가 반격기 써주고, 잡아서 목 그어주고.. 그정도의 단순 패턴 연속을 벗어나지는 못하는듯. 역시 게임이 가장 요구하는 전투 스타일은 한순간 다가가 푹찍시키는 것이니 시원하게 쿵짝쿵짝 다 쓸어버리는 액션 게임을 원하는 유저에겐 그리 맞지 않는 전투라는걸 명심. 뭐 암살자가 주인공이니 이런 전투 패턴이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의외로 다구리 상황에서의 전투가 많습니다. ('모두 다 쓸어버리겠다.' 액션엔 1월 발매 예정의 베요네타 만한 게임이 없을듯. 갓 오브 워 3 가 나온다한들 베요네타의 시원함에는 한수 접을 것 같다고 감히 예상합니다)
09. 1편의 스토리와 이어지는 스토리지만 굳이 1편을 알 필요는 없어보임. 하지만 세계관의 이해를 위해서라면 1편부터 진행하는 것이 맞는 순서일듯. 세계관을 보다 확실히 이해하고 시작하면 더더욱 빠져들수밖에 없을 스토리. 뷰 포인트같은 주요 시스템에 대한 간단한 설명 단계도 없는걸 봐선 역시 1편의 경험이 여러모로 이득일듯.
10. 전편의 주인공 알타이어는 이미 전설. 낚쌔신 소리가 나오자 1편을 쳐다보지 않았지만 1편 프로모션 당시만 해도 각종 트레일러에서 보여진 알타이어의 모습에 완전 뿅가서 어쌔신! 어쌔신! 을 외쳤던지라 왠지 흐뭇(?). 1편을 플레이 했던 유저라면 더더욱 그럴듯. 좀 빗나간 이야기지만 사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존재 가치가 바로 1편 프로모션 당시의 정말 멋지게 꾸며진 알타이어 (or 어쌔신) 의 모습과 중세라는 배경의 찰떡궁합이라고 생각함. 그것만으로도 시리즈를 이어갈 가치는 충분. ...
11. 깃털만큼은 도저히 못찾겠다아.
12. 분명 재미있지만 장시간 플레이하기엔 지루하고 피곤한 것도 사실. 전작이 얼마나 지루했다는 것인지 감도 안잡힙니다. 재밌는 이야기의 다양한 서브 퀘스트가 좀 더 많아야 하지 않나.. 서브 퀘스트가 너무 천편일률적. (그놈의 남편들은 허구한날 바람질..)
잡담만 더 써보라면 더 쓸 수 있지만 일단 이정도에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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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는 결국 이번에도 무쌍크리드더군요. 반격기 한방이면 쫄다들 골로가는거 여전하고 중장보병같은것도 결국엔 업글의 힘으로 학살 가능하고
사실 전 이렇게 시원시원한 전투가 더 좋긴 합니다만
음.. 전투가 쉽다고할 순 있어도 시원한 전투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어보이는데요. ^^;